수리논술, 배움에서 논증의 완성까지.

논술 기하학적 확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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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의 노트

예제 1
문제

두 사람이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 같은 장소에 도착한다. 두 사람의 도착 시각은 서로 독립이며, 각각 이 한 시간 안에서 균등하게 정해진다. 먼저 도착한 사람은 10분 동안 기다린 뒤 상대가 오지 않으면 떠난다. 두 사람이 만날 확률을 구하여라.

해설

정오부터 지난 시간을 분으로 나타내고, 두 사람의 도착 시각을 각각 x\displaystyle x, y\displaystyle y라 하면,표본공간은 한 변의 길이가 60인 정사각형 0x60\displaystyle 0\le x\le60, 0y60\displaystyle 0\le y\le60이다.두 시각이 서로 독립이고 균등하게 정해지므로 확률은 넓이의 비와 같다.

0부터 60까지의 정사각형에서 두 직선 y=x+10과 y=x-10 사이를 색칠한 그림.

두 사람이 만나려면 도착 시각의 차가 10분 이하여야 하므로xy10\displaystyle |x-y|\le10이다. 즉, 그림에서 두 직선 y=x+10\displaystyle y=x+10, y=x10\displaystyle y=x-10 사이의 영역이다.그 밖의 영역은 직각변의 길이가 각각 50인 직각이등변삼각형 두 개이므로,구하는 확률은12×12×502602=1136\displaystyle 1-\frac{2\times\frac12\times50^2}{60^2}=\frac{11}{36}이다.

예제 2
문제

길이가 1인 선분 위에서 두 점을 서로 독립적으로 균등하게 선택하고, 그 두 점에서 선분을 잘라 세 조각으로 나눈다. 세 조각을 변으로 하여 삼각형을 만들 수 있을 확률을 구하여라.

해설

선분의 양 끝을 0과 1이라 하고, 두 절단점의 좌표를 왼쪽부터 x\displaystyle x, y\displaystyle y라 하면,표본공간은 삼각형 0<x<y<1\displaystyle 0<x<y<1이다.두 점을 선택한 순서만 바꾼 경우를 하나로 모은 것이므로 이 영역에서도 균등하게 분포하며,전체 넓이는 12\displaystyle \frac12이다.

표본공간 0<x<y<1 안에서 꼭짓점이 (0,1/2), (1/2,1/2), (1/2,1)인 삼각형을 색칠한 그림.

세 조각의 길이는 x\displaystyle x, yx\displaystyle y-x, 1y\displaystyle 1-y이고, 합은 1이다.가장 긴 조각이 나머지 두 조각의 합보다 짧아야 하므로,세 조각이 모두 12\displaystyle \frac12보다 짧으면 된다.x<12,yx<12,1y<12\displaystyle x<\frac12,\qquad y-x<\frac12,\qquad1-y<\frac12이를 정리하면0<x<12,12<y<x+12\displaystyle 0<x<\frac12,\qquad\frac12<y<x+\frac12이다.

그림의 색칠한 영역은 직각변의 길이가 각각 12\displaystyle \frac12인 직각이등변삼각형이므로,넓이는 12×12×12=18\displaystyle \frac12\times\frac12\times\frac12=\frac18이다.따라서 구하는 확률은1812=14\displaystyle \frac{\frac18}{\frac12}=\frac14이다. 경계는 넓이가 0이므로 포함 여부가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.

TMI. 베르트랑의 역설(Bertrand paradox)원 안에 현을 하나 임의로 그을 때 그 현이 내접 정삼각형의 한 변보다 길 확률은 얼마일까? 반지름이 r\displaystyle r이면 한 변의 길이가 3r\displaystyle \sqrt{3}\,r이고, 현이 그보다 길다는 것은 현의 중점이 중심에서 r2\displaystyle \frac{r}{2} 안쪽에 있다는 것과 같다. 여기서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다.같은 원에 현을 긋는 세 가지 방법. 왼쪽부터 끝점 둘을 원 위에서 균등하게 뽑으면 1/3, 반지름 위에서 중점을 균등하게 뽑으면 1/2, 원판 안에서 중점을 균등하게 뽑으면 1/4이다.셋 다 계산에는 잘못이 없다. 각각 호의 비, 선분 위 길이의 비, 넓이의 비를 쓴 것이라 고르게 뽑는 대상이 다를 뿐이다. 그러니 이 역설이 말하는 것은 누가 틀렸느냐가 아니라, 기하학적 확률에서 “임의로”라는 말은 무엇을 균등하게 할지 함께 정해 주기 전에는 확률을 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다.〔Joseph Bertrand, 『Calcul des probabilités』, Gauthier-Villars, 1889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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