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익대 서울캠퍼스 2014학년도 수시 자연계열 3번 · mathesis.kr/archive/hongik_seoul/2014su/jayeon_3
문제
홍익이는 초등학교에서 분수의 덧셈을 처음 배웠을 때 을 로 잘못 계산하곤 하였다. 그러나 선생님은 홍익이에게 비록 덧셈은 잘못되었지만 이런 연산도 흥미로운 성질을 가질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. 이제 대입 논술 시험을 앞둔 홍익이는 이런 연산이 어떤 성질을 갖는지 살펴보기로 했다.
유리수는 두 정수의 비 로 표현할 수 있다. 분모 는 항상 양수라고 가정하자.
(가) 유리수 는 좌표평면에서 원점과 점 를 지나는 직선의 기울기로 볼 수 있다. 두 유리수 를 [그림 1]과 같이 나타내자. 여기에 기울기가 인 직선을 그리고 이를 이용하여 부등식 가 성립함을 보여라.

(나) [그림 2]와 같이 축 위의 서로 다른 두 유리수 와 에서 축과 접하고 각각의 반지름의 길이가 과 인 두 원이 있다.ⅰ) [그림 2-a]와 같이 두 원이 서로 접할 필요충분조건은 임을 보여라.ⅱ) 일 때, 와 는 기약분수임을 보여라. 가 기약분수임을 보이기 위해서는 양수 를 의 공약수라 할 때 임을 보이면 된다.ⅲ) 일 때 [그림 2-b]와 같이 두 원은 서로 만나지 않음을 보여라.

(다) 축 위의 서로 다른 세 유리수 에서 축과 접하며 반지름의 길이가 각각 인 세 원이 있다. 이때, 이라고 하자.ⅰ) [그림 3]과 같이 세 개의 원이 서로 접함을 보여라.ⅱ) 가 기약분수임을 보여라.

홍익이는 원기둥 모양의 파이프들을 지면 위에 배치하는데 [그림 4-a]와 같이 이웃하는 두 개의 파이프와 지면 사이에 생기는 공간을 줄이기 위해 계속해서 더 작은 파이프를 집어넣는다. 이를 단순화하기 위해 직선 위에 원을 그리는 문제로 바꾸어 생각하였다. [그림 4-b]와 같이 축의 0과 1에 그려진 크기가 같은 두 원이 서로 접한다. 1단계인 [그림 4-c]에서는 두 원과 축 사이에 생긴 1개의 틈에 두 원에 접하는 원을 축 위에 그린다. 2단계인 [그림 4-d]에서는 원들과 축 사이에 생긴 2개의 틈에 원들과 접하는 2개의 원을 축 위에 그린다. 3단계에서는 새로 생긴 4개의 틈에 4개의 원을 그리게 될 것이다. 이런 과정을 계속 반복한다.

(라) 위의 과정에서 반지름의 길이가 인 원은 몇 개를 그리게 되는가?
(마) 홍익이는 위와 같이 원을 그릴 때 축 위의 0과 1 사이의 임의의 유리수, 예를 들어 에 접하는 원을 그리게 될지 궁금했다. 복잡한 계산을 거치지 않고 이를 알아낼 수는 없을까? 홍익이는 에 접하는 원을 그리는 단계가 존재한다는 성질을 다음과 같이 보이려 한다.
어떤 단계에서도 에 접하는 원이 그려지지 않는다고 하자. 원을 그리는 단계가 반복될수록 원들과 축 사이의 틈이 작아지므로, 결국 어느 단계에 이르면 반지름의 길이가 인 원을 0과 1 사이의 어디에도 접하도록 그릴 수 없다.
............
위에서는 보이고자 하는 성질을 부정함으로써 모순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. 앞의 (나)의 결과를 이용하여 이 증명의 나머지 부분을 완성하여라.
논술 직선에 접하는 원의 배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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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가) 구하는 직선은 점 를 지난다. 따라서 두 벡터 와 의 합에 해당하는 점을 지나는 직선이다. 이 점은 벡터 를 변으로 갖는 평행사변형의 꼭지점이다. 평행사변형의 대각선은 양 변 사이에 위치하므로 기울기는 와 사이의 값이다.
(나)
ⅰ) 이라 하자. 두 원의 중심 사이의 거리를 라 하면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의해 을 얻는다. 따라서
이다. 두 원이 접하는 필요충분조건은 이므로 , 또는 을 얻는다.
ⅱ) 양수 가 의 공약수라 하고 라 두면 로부터, 정수의 곱이 이 되는 경우 이어야 하므로 는 기약분수이고, 동일한 방법으로 도 기약분수임을 알 수 있다.
ⅲ) 에 의해 이며, 는 정수이므로 ⅰ)의 식으로부터 항상 이다. 즉, 만약 이라면 이므로 두 원은 만나지 않는다.
(다)
ⅰ) (나)의 결과에 의해 과 임을 보이면 된다. 주어진 가정에 의해 이며 동일하게 두 번째 등식도 성립한다.
ⅱ) 역시 (나)의 방법으로 는 가 기약분수임을 의미한다. (이 식은 (나)에서 대신 가 쓰인 것만 다를 뿐 나머지는 동일하다.)
(라) (다)의 결과를 계속 적용해 가면 처음 에서 시작해서 인접하는 두 분수 사이의 새 원의 위치는 이고 일반적으로 에 위치한 원의 반지름이 가 된다. 이므로 위 과정에서 분모가 5인 분수를 찾으면 된다.

이며 이후에는 분모가 5보다 큰 분수만 새로 등장하므로 인 위치는 위에서 이다. 총 4개의 원을 그리게 된다.
(마) 원을 그리는 단계를 충분히 거치면 반지름의 길이가 인 원을 어디에도 그릴 곳이 없는 도형을 얻게 됨을 문제에서 이미 설명하였다. 또한 가정에 의해 이 도형에는 위에 반지름의 길이가 인 원은 존재하지 않는다. 그러므로 위에 반지름의 길이가 인 원 를 그리면 이 도형의 원 중에 원 와 두 점에서 만나는 것이 있어야 한다. 문제 (나)의 결과에 의해, 와 이 도형의 임의의 원은 서로 접하거나 또는 만나지 않기 때문에 이는 모순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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