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강대 2014학년도 수시 공학계열 2번 · mathesis.kr/archive/sogang/2014su/gonghak_2
문제
<문제 2 : 50%, 글자 제한 없음> 다음 글을 읽고, 물음에 답하라.
[가] 토지의 크기 측정을 위해 기하(geometry)라는 단어가 그리스어에서 생겨났듯이 고대 그리스인들은 무리수 개념―예를 들어, , 등을 알고 있었다. 물론 이런 무리수들을 숫자로 인식하지는 않았지만, 오늘날과 같은 개념인 넓이가 2가 되는 정사각형의 한 변의 길이를 로 알고 있었다.
[나] 고대 그리스인들은 공간에서 부피의 단위(단위 부피)를 모든 모서리의 길이가 1인 정육면체로 정의하고, 각 모서리의 길이가 자연수인 직육면체의 부피를 단위 부피로의 분할을 통해 너비×높이×깊이로 이해하였다. 이는 평면에서 자연수 길이를 갖는 직사각형의 넓이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확장한 것이다. 그렇다면 유리수 길이를 가지는 직육면체의 부피는 어떻게 계산될까? 먼저 평면에서 두 변의 길이가 각각 , 인 직사각형을 생각하자. 차례로 변의 길이가 인 정사각형을 【그림 1】처럼 이어붙임을 하여 15개 만든다. 변의 길이가 인 정사각형은 길이 1인 정사각형의 을 차지하므로 그 넓이는 이다. 이러한 개념을 이용하면 유리수 길이를 갖는 직사각형의 넓이는 너비×높이임을 알 수 있다.

이 방법을 공간의 경우로 확장할 수 있으며, 모서리의 길이가 유리수인 직육면체의 경우도 분할 또는 이어붙임을 통해 동일한 부피 공식인 너비×높이×깊이를 얻는다. 일반적으로 직육면체의 모서리의 길이가 무리수라고 하더라도 유리수의 극한을 이용하여 동일한 부피 공식을 얻는다.
[다] 【그림 2】에서 평행사변형 에서 삼각형 를 잘라서 에 붙인다. 이러한 분할과 이어붙임을 통해 평행사변형 와 직사각형 의 넓이가 같음을 알 수 있다. 따라서 주어진 평행사변형의 넓이는 너비×높이가 된다. 이를 이용하면 삼각형의 면적은 ×너비×높이가 되고 공간에서 직각삼각기둥의 부피는 삼각형의 넓이×높이로 계산할 수 있다. (【그림 3】 참고) 이 공식은 직각이 아닌 삼각기둥의 부피에도 동일하게 성립한다.


공간에서 【그림 4】와 같이 축으로 기울어진 평행육면체 -을 생각하자. 다면체 -를 잘라 -에 이어붙임을 하여 직육면체 -을 얻는다. 이러한 방법으로 일반적인 평행육면체인 경우도 직육면체로 변형하여 밑면(평행사변형)의 넓이×높이로 부피를 계산할 수 있다.


[라] 고대 그리스인들은 유한 번의 분할 또는 이어붙임을 하여 사면체를 직육면체로 변형하고자 하였다. 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20세기 초가 되어서야 밝혀졌다. 그렇다면 사면체의 부피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? 사면체 의 여섯 개의 모서리를 각각 이등분하여 【그림 5】와 같이 연결하면, 작은 사면체 두 개와 삼각기둥 두 개로 분할된다. 이와 같은 분할을 반복하여 만들어진 삼각기둥의 부피를 모두 합하면이다. 사면체에서 삼각기둥을 계속해서 제거하면 남은 부분의 부피는 0으로 수렴하므로 결국 사면체의 부피는이다.
【2-1】 제시문 [나]를 참고하여 변의 길이가 임의의 양의 유리수인 직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직육면체의 경우로 확장하여라.
【2-2】 제시문 [라]의 정사면체 분할에서 얻어지는 두 사면체의 부피가 같고 두 삼각기둥 역시 부피가 같음을 보여라.
【2-3】 제시문 [라]에서 (1)이 성립함을 자세히 설명하여라.
【2-4】 정팔면체의 한 삼각형을 밑면이라고 하고 마주보이는 반대편 삼각형까지의 거리를 높이라고 할 때, 제시문을 이용하여 부피 공식을 유도하라.
서강대 2014학년도 수시 공학계열 2번 · mathesis.kr/archive/sogang/2014su/gonghak_2
【2-1】 직사각형의 경우, 변의 길이가 , 라고 하자. 과 의 최소공배수를 이라고 하면, 적당한 정수 , 에 대하여 이고 으로 쓸 수 있다. 한 변의 길이가 인 정사각형을 제시문 [나]에서와 같이 개 이어붙인다. 그런데 변의 길이가 인 정사각형의 넓이는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의 넓이의 이다. 따라서 구하는 넓이는 이므로 변의 길이가 유리수인 직사각형의 넓이는 너비×높이이다. 세 유리수의 최소공배를 이용하여 평면의 방법을 직육면체의 경우로 확장할 수 있다.
문제 【2-2】와 【2-3】에 해당함. 각 모서리를 이등분한 점을 그림과 같이 라 하자.

【2-2】 모서리의 길이를 이등분하므로 삼각형 , , , , , , , 는 서로 합동이므로 사면체 와 사면체 의 부피는 같다.삼각기둥 -과 삼각기둥 -를 비교한다. 삼각기둥 -의 밑면(삼각형 )은 삼각기둥 -의 밑면(삼각형 )과 합동이고 각각의 높이도 정사면체의 모서리의 길이의 반으로서 같다. 따라서 두 삼각기둥의 부피는 같다.Correction. 두 삼각기둥의 높이는 정사면체의 모서리 길이의 반이 아니라 높이의 반이다. 두 삼각기둥의 높이가 같다는 결론은 달라지지 않는다.
【2-3】 삼각형 와 삼각형 는 합동으로서 면적이 같다. 삼각형 로부터 까지 높이와 삼각형 로부터 까지 높이가 사면체의 높이의 로서 같다. 따라서 사면체 와 사면체 의 부피는 같다.삼각기둥 -과 삼각기둥 -를 비교한다. 삼각기둥 -의 밑면(삼각형 )의 넓이는 평행사변형 의 이다. 그런데 삼각형 로부터 삼각형 까지 높이와 평행사변형 로부터 이와 평행한 직선 까지 높이는 같다. 평행사변형 의 넓이×직선 까지 높이는 삼각기둥 -의 부피의 이므로 결국 두 삼각기둥의 부피는 같다.Correction. 평행사변형 HBIJ의 넓이에 직선 EF까지의 높이를 곱한 값은 삼각기둥 BIF-HJE 부피의 이 아니라 배이다.삼각형 의 넓이를 라 하고, 사면체 의 높이를 라고 하자. 문제 한 삼각기둥의 부피는따라서 두 삼각기둥의 부피는 이다.두 사면체 와 사면체 에 대해 위 분할을 통해 얻어진 삼각기둥의 부피는 같으며 삼각형 넓이×높이(사면체 의 높이)×이다. 그런데 이와 같은 삼각기둥은 모두 4개이므로 두 사면체 와 사면체 로부터 얻어지는 삼각기둥의 부피는Correction. 두 번째 분할의 부피 합은 이다. 원문 마지막의 가 중복되어 있다. 그러나 원칙에 따라 원문 표기를 그대로 실었다.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여 얻어진 모든 삼가기둥의 부피의 합은이다.
【2-4】 정팔면체는 다음과 같다.

정팔면체의 한 삼각형으로부터 마주보이는 반대편 삼각형은 평행하다. 위 오른쪽 그림과 같이 정팔면체에 두 점 와 를 연결하면, 분할에 의해 사면체 , , , 의 모두 4개의 사면체를 얻는다. 정팔면체라는 조건으로부터 모든 사면체의 부피는 같으며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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